문제는 위에서 내려왔고, 해결은 아래에서 올라갔음
한상무가 아침 회의에서 보고서 숫자 하나를 지적한 건 월요일 아침 9시였음. “이 숫자, 누가 봐도 이상하잖아요.” 한상무는 모니터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며 말했음. 정작 그 숫자를 누가 입력했는지는 묻지 않았음. 정부장은 그 자리에서 바로 전화를 걸었음. “최차장, 이거 확인 좀 해봐요. 상무님이 보고 계세요.” 최차장은 전화를 끊자마자 박과장을 불렀음. “이거 과장님 라인에서 나온 숫자 아니에요?” 박과장은 […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