횡설수설 임원님과의 하루

오늘도 어김없이 긴 하루가 시작되었음. 회의실 문이 열리고 고객사 임원, 그러니까 모두가 속으로 “또 오셨네”라고 생각하는 그 K 상무님이 들어오셨음. 자료 더미를 테이블에 탁 내려놓으시며 “자, 오늘 제대로 한번 봅시다”라고 하셨음. 다들 자세를 고쳐 앉았음. 오전 열 시. 리뷰가 시작되었음. 첫 번째 슬라이드를 보시더니 “이 방향이 맞아요, 이렇게 가야 해”라고 하셨음. 우리 팀장님이 고개를 끄덕이며 […]